ⓒ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서울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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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그동안 코로나 대응에 나섰던 의료진을 위해 격려 행사를 마련해 준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감사 전합니다. 이번 행사가 의료진의 번아웃 해소에 도움이 돼 환자 치료와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송관영 서울의료원장)

지난 2년간에 걸쳐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으로 확진 환자 치료 전선에서 헌신해 온 서울의료원 의료진과 지원 인력을 대상으로 아모레퍼시픽이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21일 서울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코로나 병동 근무 의료진 등 직원 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아모레퍼시픽이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 진행 중인 메이크업 교육 및 자존감 회복 캠페인이다.

본 캠페인은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 외모 변화를 겪고 있는 암 환자들이 자신을 스스로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메이크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뷰티 테라피 프로그램이다.

이번 메이크업 강좌는 아모레퍼시픽 소속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 6명과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가 재능기부로 참가했다.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는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트러블 관리나 교대근무 간호사의 다크서클 해결법 등 의료진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고 있는 피부 및 화장에 대한 고충을 경청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서울의료원 김가은 간호사는 “지난 2년간 보호구와 마스크 착용으로 나 자신을 돌볼 기회가 없었다.”면서 “메이크업 강좌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행사 참석자에게는 셀프 메이크업을 도와주는 다양한 화장품과 도구들이 마련된 키트도 전달됐으며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이 작성한 의료진 응원 손글씨 편지가 함께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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