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카카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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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가 신뢰회복 및 책임경영 약속 이행을 위해 회사 주식 1만5000주를 매입했다.

신 대표의 이번 주식 매입 규모는 약 12억 원이다. 신 대표는 작년 말 주식 매도로 생긴 차익 전액(세금 제외 약 32억)을 올해 말까지 매 분기마다 회사 주식 매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다른 경영진 4명도 약속 이행을 위해 이달 중 회사 주식 매입에 나선다.

이번 매입 주가와 추후 매도 시 주가 간 차익이 발생 시 회사 성장과 공익을 위해 전부 환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용 방안은 사외 이사와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신뢰회복협의체’를 통해 결정된다.

카카오페이는 “신원근 대표 및 리더들의 주식 매입은 책임 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투자자와 사용자, 내부 구성원들에게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확신을 표명하는 것”이라며 “계획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성장성을 입증하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신 대표는 ‘신뢰회복을 위한 실행 방안’으로 자사 주가가 20만 원에 도달할 때까지 연봉 및 인센티브 등 모든 보상을 받지 않고 최저 임금만 받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다른 경영진 역시 2021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반납하고 이를 카카오페이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한 임직원 보상 재원으로 보탰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전 국민의 금융 플랫폼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올해 결제 인프라 및 금융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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