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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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잇단 결실을 맺고 설계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EPC 연계수주를 이끌어 내고 LNG 플랜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

친환경 연료로 평가받고 있는 LNG 사업을 위한 가속도를 높이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이 미국 텍사스 LNG 브라운스빌社와 함께 ‘텍사스 LNG 프로젝트 Pre-FID Engineering(최종투자결정전 설계)’ 업무를 수주, EPC 사업 엔지을 가열하고 나섰다.

기존 가스배관으로부터 가스를 받아 액화 처리해 연간 400만 톤 규모의 LNG를 수출하는 플랜트이며 LNG 액화 설비와 유틸리티 시설로 구성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업무를 테크닙 에너지와 공동으로 향후 11개월 간 수행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 초기부터 참여해 Pre-FEED(개념설계)와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 승인을 위한 FEED(기본설계)를 수행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FEED를 업데이트하고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설계 조달 공사) 예산 산출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FID(최종투자결정)가 마무리되는 내년 EPC로 전환하며 이를 바탕으로 Pre-FID 설계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EPC 본사업까지 수주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자사는 풍부한 LNG 플랜트 수행 경험을 보유한 테크닙 에너지와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사업 수행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ESG 경영을 기반으로 한 LNG가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연료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향후 발생할 신규 LNG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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