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회사의 자금도 아닌 개인적인 일에 회사가 언급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회사는 이번 이슈와 전혀 상관없으며 알지도 못하는 사안이었습니다.” (S사 관계자)

경기도지사 출마에 나선 후보들이 TV 토론회를 진행한 가운데 민주당 후보로 나선 김동연 후보가 S사 전직 임원들로부터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전직 임원이 정치인에 대한 후원에 나섰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S사는 당장 반박에 나섰다. S사 관계자는 “논란이 된 정치 후원은 자사와 전혀 상관없는 개인적인 일”이라며 “사실관계를 파악한 결과 이번 후원은 올바른 정치를 위한 선의의 후원이었던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선거의 도구로 활용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실제 이번 후원 논란은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이뤄졌지만 사실이 왜곡돼 쟁점화가 되는 부분에서 부담감이 가중되고 있다는 게 S사의 입장이다. 이 같은 논란이 확산되면서 S사는 명예훼손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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