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생산 업계 베테랑 울리히 에메즈 박사(Dr. Ulrich Ehmes)를 CEO로 선임
에너지 밀도 3배 증가 및 생산 에너지 90% 절감 가능한 고유 크리스탈 배터리 (Crystal Battery) 출시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티온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리튬-황 음극 기술을 앞세운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 티온이 30일 울리히 에메즈 박사 (Dr.Ulrich Ehmes)를 CEO로 임명했다. 

티온 신임 CEO 울리히 에메즈 박사는," 재료의 저장 특성을 가장 잘 활용한 활성 물질 선택 및 처리가 배터리 업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믿었기에 티온에 합류했다."며 "16개의 특허가 출원 중으로 티온의 프로세스 혁신은 확장이 가능하며 이동성, 범위, 사용 시간 및 지속 가능성의 새로운 차원을 가져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를린에 본사를 둔 티온은 셀 설계, 시제품 제작 및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3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티온은 베를린을 시작으로 대량생산 로드맵을 가속화하기 위해 제조시설을 증설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향후 기가 팩토리(Giga-Factories)의 위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유럽, 아시아, 미국에 배치를 검토 중이다.

이날 티온은 항공우주 산업 분야를 시작으로 애플리케이션 전용 크리스탈 배터리(Crystal Battery)의 상용화를 발표했다.

스위스 상장 리튬이온전지 업체인 르클랑셰 (Leclanché)에서 장기간 배터리 생산을 산업화한 경험이 있는 에메스 박사는 기존 리튬이 온전지보다 3배 범위와 사용시간을 목표로 하는 티온의 혁신적인 리튬-황 음극 기술 상용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티온의 배터리 혁신은 유해 채광 없이 풍부히 구할 수 있는 황을 기반으로 한다. 황은 니켈과 코발트 같은 높은 가공 비용과 금속 함량을 가진 음극 재료를 대체한다. 이로서 황은 기존의 최첨단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사용되는 음극재료보다 조달 비용이 99% 저렴할 뿐만 아니라, 원료부터 완성된 셀에 이르기까지 90% 절감된 생산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티온은 에메즈 박사의 10년간 쌓아온 경험을 앞세워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에메즈 박사는 독일 연구 교육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주요 배터리 연구 클러스터 이사회에 소속되어 있으며 유럽 및 독일 배터리 협회의 회원이다.

티온 신임 CEO 울리히 에메즈 박사는," 재료의 저장 특성을 가장 잘 활용한 활성 물질 선택 및 처리가 배터리 업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믿었기에 티온에 합류했다."며 "16개의 특허가 출원 중으로 티온의 프로세스 혁신은 확장이 가능하며 이동성, 범위, 사용 시간 및 지속 가능성의 새로운 차원을 가져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티온의 특허 생산 공정은 유황의 결정 재료 특성을 탄소 나노튜브와 고체전해질을 결합함으로서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한다. 티온은 올해 말, 항공우주 산업 업체를 대상으로 자재를 배포할 예정이며 항공기, 항공택시, 무인기, 휴대전화 및 노트북에 이어 2024년 전기비행 및 전기자동차 부문까지 상용화할 예정이다.

티온의 공동창업자 겸 CTO인 마레크 슬라빅(Marek Slavik)은 "우리는 특허받은 공정의 지표의 따라 에너지 운반체인 유황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사용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풍부하다는 것은 재료비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제조 공정의 설계를 통해 크리스탈 배터리는 지속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티온은 루카즈 가도우스키 (Lukasz Gadowski)가 설립한 기술지주회사인 팀글로벌(Team Global)의 후원을 받고 있다. 팀글로벌은 딜리버리히어로 (Delivery Hero)를 포함한 성공적인 실적이력 보유하고 있으며 볼로콥터 (Volocopter), 자파타레이싱 (Zapata Racing), 오토플라이트 (AutoFlight) 등 최근 투자에 이은 티온의 포트폴리오 합류에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팀글로벌의 CEO인 루카즈 가도우스키는 "배터리에 대한 업계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재료비와 지속 가능한 소싱의 변동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 상황에서 티온의 기술이 선사한 돌파구는 이상적인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아. 또한 "티온의 크리스탈 배터리는 지속 가능성과 함께 모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최적으로 디바이스의 사용 시간, 전기 자동차의 주행 범위, eVTOL 애플리케이션이나 전기 항공기의 안전 비행 시간을 3배로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며 "풀가동 시에는 지구상 모든 모빌리티 디바이스의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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