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SPC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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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행사 진행이 어려운 만큼 MZ 세대가 많이 찾는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로 이색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SPC그룹은 기부나 봉사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색해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습니다.” (SPC그룹 관계자)

더욱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의 모든 것이 메말라 가고 있는 착각에 빠지는 요즘이다. 찬 바람이 거세지면서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 요즘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의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고 있다.

그래서 따뜻한 정(情)이 더 아쉽다. 이처럼 소외계층의 말 못할 사정은 매일 쌓여가고 있지만 들어내놓고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게 현실이다. 그만큼 코로나-19 장기화는 모든 것에 부담감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어려운 삶을 힘겹게 지탱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SPC그룹 임직원이 팔을 걷어붙였다. ‘비대면 임직원 물품 기증 캠페인’을 통해 판매된 물품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나서면서 따뜻한 찬사를 받고 있다.

“참 따뜻하다.” “너무 감사하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그리고 ESG 실천은 이런 것 아닐까?” “살만한 세상, 이런 기업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네티즌 댓글 中)

이번 캠페인은 대면 활동 제한으로 기부나 봉사가 줄어들고 온라인이 일상화된 MZ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된 이색 사회공헌으로 꼽히고 있다.

SPC해피봉사단은 지난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SPC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640개 물품을 기증 받고 각각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과 굿윌스토어 강남세움점에서 판매했다.

이를 통해 얻어진 수익과 회사 기부금을 더해 총 1000만 원을 양재종합사회복지관과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

전달될 후원금은 서초구 내 취약계층 지원과 굿윌스토어 장애인 근로자 일자리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SPC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SPC그룹 본사에서 물품기증 캠페인을 진행, 총 6400점의 물품을 기증한 바 있다.

한편 SPC그룹은 비대면 사회공헌 일환으로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SPC 해피쉐어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해피앱에 게시된 사연에 고객이 응원 댓글을 남기거나 공유하면 SPC그룹이 일정금액을 정립해 대신 기부하는 고객참여형 사회공헌이며 기부금은 주거 취약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개선비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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