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롯데칠성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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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투명 페트병 재활용을 위한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 제도 안착과 이를 통한 자원 순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송파구청과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으며 롯데칠성음료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

폐플라스틱의 일종인 투명 페트병(PET)은 땅에 묻어도 썩지 않고 소각할 경우 유독성 가스로 인해 환경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때문에 환경 생태계를 위해 전 세계가 투명 페트병에 대한 자원순환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 역시 ESG 경영 실천 일환으로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하고 고품질 제품으로 생산하는 이른바 ‘자원순환’ 정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실제로 PET 재질의 페트병 생산량이 많은 음료 기업 롯데칠성음료가 서울 송파구청과 함께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ESG 경영에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협약은 내달 25일부터 실시되는 ‘단독 주택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 제도’ 시행에 맞춰 롯데칠성음료와 송파구청이 변경된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 제도 안착을 위해 추진했다.

관련 제도가 시행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단독 주택의 경우 아파트 등 공동 주택과 달리 재활용품 분리수거 실천이 미흡해 캔, 종이, 플라스틱 등 재활용 가능한 물품들이 혼합된 채 배출되거나 보관돼 재활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해 환경부는 투명 페트병 재활용을 위해 현재 일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 및 수거 사업을 내달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와 송파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변경된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 제도 안착을 위해 홍보와 주민 독려 이벤트를 진행하며 학생들을 위해 교육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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