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한국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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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에 동참하고자 친환경 비닐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한국공항은 전 사업장에서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습니다.” (한국공항 관계자)

친환경 장비 도입과 무라벨 생수 출시, 여기에 자원을 재활용하면서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나선 한국공항이 승객 수하물과 항공화물의 Wet Damage 및 파손 방지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포장비닐을 친환경 소재(재생비닐)로 전면 교체한다.

최근 전 세계 ‘탈(脫) 탄소’ 현상에 따라 산업계 전반에서 친환경 소재 도입이 잇따르면서 한국공항도 인천공항을 비롯한 국내 전 공항의 지상조업 현장에 재생비닐을 도입해 플라스틱 사용을 억제하고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해 ESG경영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공항이 이번에 도입한 비닐은 환경오염의 주원인이 되는 폐비닐을 활용한 원료로 재생한 제품으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테스트 결과 기존 비닐과 두께, 인장 강도 등 측면에서 별반 차이가 없다.

또 실제 조업현장 검증에서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연간 사용량이 약 350톤에 달하는 조업용 비닐을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공항은 친환경 조업장비 도입과 ‘한진제주퓨어워터’ 3종 무라벨 제품 출시 등 친환경 전환을 위한 실천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사회 산하에 ESG경영위원회를 신설, 전담 실무 추진단을 조직하는 등 본격적인 ESG 경영에 나서고 있다.

한편 한국공항은 항공기 지상조업 서비스가 주력인 국내 지상조업 전문기업 대한항공을 비롯해 전 세계 50개 외국 항공사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한진제주퓨어워터와 물류장비 렌탈사업, 제주민속촌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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