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한미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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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15년간 CP(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운영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신약개발 외에도 CP 운영에서도 국내 기업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한미약품 우종수 사장)

한미약품이 공정거래위원회가 부여하는 CP 등급 중 가장 높은 수준인 AAA를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획득할 수 있었던 사례와 배경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2021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운영 간담회’를 개최한 한미약품은 국내 40개 기업 CP 관련 업무 종사자 300명을 대상으로 CP문화 전파와 확산의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AAA’ 등급을 획득한 한미약품은 지난해 공정위 CP등급 평가에서 ▲독립성을 보장하는 CP전담 조직에 대한 CEO의 지원 ▲CP 실천의지 천명 ▲최신 법 위반사례 및 법률 교육 등 사전예방 교육 ▲부서별 내·외부 리스크 평가 ▲임직원, 고객, 협력업체의 대내·외적 CP효과성 평가 등에서 CP 제도가 체계적으로 구축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CP 도입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한미약품 CP팀 이승엽 이사와 송승호 파트장은 회사가 진행하고 있는 자율준수편람과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사례를 소개했다.

한미약품은 현재 정부 정책과 협력업체 적용 법규, 고객과 공정거래 적용 법규 등 부서별로 필요한 CP기준을 고려해 자율준수 편람을 제작하고 있으며 본사와 공단, 영업·마케팅, 신약개발 등 업무 부문별로 4개 버전의 편람을 제작했다.

이 외에도 도서와 e-Book, 사내 사이버 CP존 등 다양한 플랫폼을 구축해 이해 관계자들의 접근성과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직급 및 업무별 정기 CP교육은 물론 법규 변동사항 같은 추가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내용을 전파하고 있다.”며 “정기교육에 참석하지 않거나 자체 CP테스트에서 미진한 성적을 거둔 임직원은 온-오프라인 재교육 및 재평가를 받아야 하는 등 전 임직원들이 CP를 학미의 기업 문화로 인식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가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CP등급 평가 제도는 공정위가 1년 이상 CP를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기업별 등급을 산정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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