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USA “미국 현지 최대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와바그릴 입점”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풀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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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풀무원이 연구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을 미국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웰빙푸드 레스토랑 체인에 선보이게 돼 뜻 깊게 생각하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최소 참가물 원칙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식품성 대체육 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풀무원 USA 정하명 DM)

식물성 지향 식품 기업 선언에 나선 풀무원이 자체 개발한 식품성 대체육이 미국 웰빙푸드 레스토랑 체인에 입점하면서 식물성 대체육 사업에 포문을 열었다.

콩 단백질을 통해 식물성 대체육 개발에 성공한 풀무원은 미국 현지법인 풀무원 USA를 통해 미국 웰빙 레스토랑 체인 와바그릴 200개 매장 전점에 입점시켰다.

미국에 첫 선을 보인 식물성 대체육은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 조직 단백을 바탕으로 국내 풀무원기술원이 연구 개발을 통해 육류 고기와 유사한 맛과 질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식물성 대체육은 비욘드미트와 임파서블푸드 등 미국 업체의 패티, 소시지 중심의 대체육과 달리 스테이크에 최적화된 형태와 현지 입맛에 맞춰 개발한 숯불 바비큐 풍비를 차별화하고 최소 첨가물 원칙으로 경쟁력을 더했다.

풀무원 식품성 대체육이 공급되는 ‘와바그릴’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현지 전역에 200개 매장을 운영하는 웰빙푸드 프랜차이즈로 연매출 1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이다.

이 외에도 현지법인 풀무원 USA는 미국 최대 학교 급식 서비스 매사추세츠대학 다이닝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식물성 대체육을 포함한 다양한 프랜트스파이어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풀무원은 국내 식물성 대체육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풀무원은 패스트푸드 체인과 커피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국내 유통 채널에 식물성 대체육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내달 중 식물성 원료로 만든 식물성 직화불고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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