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SEGA 로고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 세가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글로벌 대형 타이틀 개발을 위한 기술 제휴 등 전략적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고 11월 1일 발표했다. 

세가는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슈퍼 게임(Super Game)'이라고 칭한 글로벌 대작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Microsoft Azure)를 통해 타이틀을 개발하는 한편, 차세대 개발 환경 전환을 목표로 한 기술 제휴 등이 핵심이다. 

세가의 대표이자 COO인 스기노 유키오(杉野行雄)는 공식 보도자료로 "오늘 세가의 슈퍼 게임 개발 및 선진적인 게임 개발 환경 구축을 위해 MS와의 전략적 제휴 검토를 발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가가 보유한 게임 개발력과 MS가 가진 최첨단의 기술 및 개발 환경 분야에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전세계 게임 팬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MS의 사라 본드(Sarah Bond)는 "세가는 게임 산업의 상징적인 기업이며, 오랜 세월에 걸친 우리의 소중한 파트너다. 세가의 도전에 MS의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