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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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경찰의 과학치안 역량 강화와 국민의 체감 안전도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과기정통부와 경찰청 관계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서 경찰청과 ‘제7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은 공모전에서는 일반부와 경찰부 2개 부문으로 나누어 과학기술을 통해 치안 역량을 강화하거나, 국민 안전?편익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총 370건의 접수된 아이디어 중  2차례 심사를 거쳐 16개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일반부에서는 ▲빅데이터와 심화학습(딥러닝)을 활용하여 문자사기(스미싱) 피해를 예방하는 애플리케이션(다 들켰어! 스미싱)을 제안한 울산대 이승민 학생(과기정통부장관상)과 ▲확장가상세계(Metaverse), 디지털 복제물(Digital Twin) 기술을 활용하여 안전 위험요소 대응 훈련 및 시민참여형 경찰 콘텐츠 개발’을 제안한 울산과학기술원 권영준 학생(경찰청장상)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경찰부는 ▲실종자 수색 및 범죄자 추적에 활용되는 시시티브이(CCTV), 블랙박스 영상의 색상 왜곡을 방지하고 원래의 색을 추정할 수 있는 ‘심화학습(딥러닝) 기반 원색추정 소프트웨어’를 제안한 울산청 이승환 대원(과기정통부장관상)과 ▲‘후방산란(Back scattering) 방사선을 활용한 폭발물 판독 드론 개발’을 제안한 부산청 정근우 경사(경찰청장상)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보행자가 알리미에 손을 통과시키면 연결된 엘이디(LED) 신호 알리판을 통해 교통섬 내 사고를 예방하는 ‘교통섬 보행자 알리미 시스템’(일반부),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 야간에 불빛이 나오는 조끼와 신발 개발로 순찰요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에너지 하베스팅(harvesting) 적용 엘이디(LED) 조끼 & 외근화’(경찰부) 등 국민 안전 확보 및 경찰업무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는 앞으로 치안정책 수립 및 치안 연구개발(R&D)사업 신규 과제 기획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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