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14일부터 영세한 뿌리산업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생산현장에서 현업과 병행하여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를 시작한다.




교육분야는 뿌리산업 6대 분야(금형, 소성가공, 열처리, 용접, 주조, 표면처리)이며, 교육기간은 내년 1월말까지이고 교육비(강사료,교재비 등)는 전액 정부가 부담한다.




(동반성장위원회)은 중기청과 함께 지난해부터뿌리기업 재직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뿌리기술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첫해 629명, 올해 11월말 현재 851명의 중소기업 재직자가 교육과정을 이용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동안은 주로 집체교육 형태로 이뤄져 수강 희망자들이 생산현장에서 벗어나 별도의 교육장소로 이동하여 수강했다. 그러나 뿌리기업 중 상당수는 규모가 작고 직원 수도 적기 때문에 직원들이 교육을 받기위해 현업을 잠시 중단해야 하고 경영자들도 직원이 교육받는 동안 생산활동을 할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로 상당수의 뿌리기업들이 재직자교육 참여의 걸림돌이 돼왔다. 찾아가는 교육은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해 뿌리기업 재직자가 생산현장을 벗어나지 않고 현업과 병행하며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의 이번 사업은, 전문기술교육의 혜택이 1차 협력사 뿐만 아니라, 2차 이하 협력사까지 확대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는 뿌리산업 유관기관(6대 조합 등) 및 대기업 등과 함께 수요를 발굴하고 대중소재단이 서비스를 원하는 기업과 직접 교육내용을 협의해 진행한다.



30인이하의 소규모 뿌리기업이 우선대상이며 지원순서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 때는 선착순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에 교육신청을 마감하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신청할 필요가 있다.



정영태 재단사무총장은 “11월까지 뿌리기술 교육과정을 이용한 인력이 이미 작년 대비 35%를 상회할만큼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뿌리산업의 최하단에 위치한 소규모 뿌리기업까지 정부지원을 확대해 영세 뿌리기업들도 동반성장의 효과를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