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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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이 저출산 현상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의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는 저출산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안정된 보육 시설을 기반으로 지역 상생 발전과 미래 세대의 행복을 도모하는 ESG경영 실천의 자양분을 확산시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미래 세대의 행복 성장 지원을 위한 ESG 경영 실천에 나선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21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건립지를 추가 선정, 지난 2018년 5월부터 추진해온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 건립지 선정을 완료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공공보육 인프라 지원을 취지로 ▲농어촌 보육 취약 지역 소규모 어린이집 ▲장애아동을 위한 어린이집 ▲지역 커뮤니티센터와 함께 마련된 어린이집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가 함께 이용 가능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등 차별화된 양질의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21개 건립지 가운데 도서 지역인 전남 신안군 흑산도와 강원 내륙 지역인 정선군 사북읍이 포함돼 하나금융그룹의 ESG 경영 활동 의미를 더했다.

먼저 전남 신안군 흑산도의 경우 섬 유일의 어린이집 시설 노후화로 현재 흑산도 종합복지회관에서 어린이집을 한시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영유아들의 질병 감염 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보육전문시설이 요구돼 흑산초등학교 접근성과 야외 학습이 용이한 지역을 새로운 어린이집 신축 건립지로 선정했다.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은 사북읍 전체 영유아 수 80%를 책임지는 국공립어린이집 시설 노후화로 안전문제 해결이 절실하고 무엇보다 타 어린이집 운영 중단과 잇단 폐업으로 증가된 읍내 보육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환경이 양호한 공동주택 주거지에 지상 2층, 정원 150명 규모의 어린이집 신축을 예정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43개 지역에 국공립 및 직장어린이집이 완공됐으며 현재 건립 중인 57개 보육시설을 포함해 오는 2023년까지 총 100개 어린이집이 완성될 전망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100호의 어린이집 가운데 국공립어린이집 90곳은 보육시설 취약 지역을 선정, 지자체와 건립 추진으로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나머지 10곳의 어린이집 역시 중소기업 재직 자녀에 우선 입소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며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장어린이집으로 설립, 운영해 상생의 기업문화 조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100개의 어린이집이 완공되는 2023년 약 1만 명의 아동이 보육 혜택을 받게 되며 직접 고용되는 2000명의 보육 교사를 포함해 약 5500명의 직 간접 일자리 신규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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