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DB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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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회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공정 내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함께 탄소 배출량이 적은 신재생에너지 사용량을 늘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

산업화가 발전하면서 인위적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심각한 지구온난화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처럼 대기 중의 온실가스 농도가 증가하면서 지구 표면의 온도는 매년 상승하며 지구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최대 주범으로 손꼽히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 세계가 기후대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 LG디스플레이(이하 LGD)가 ESG 경영 강화와 함께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한다.

LGD는 한국전력의 녹색프리미엄 제도를 통해 태양광을 비롯해 풍력과 수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57.2GWh 규모의 전력을 구매하고 파주와 구미 등 국내 사업장 모든 사무동과 마곡 R&D동에서 사용 중인 전력을 100%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일부 생산현장에도 이용한다는 방침이다.

LGD는 이번 구매를 기폭제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화석연료 대신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키로 하고 정부의 재생 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및 발전사업자와 직접 거래 계약을 맺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 활용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앞서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과 기회요인을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한 LGD는 온실가스 감축과 수자원 보호, 폐자원 재활용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370억 원 이상 환경투자에 나서면서 탄소 배출량을 2014년 대비 40%, 300만 톤 감축시키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은 올해도 60억 원 이상 온실가스 감축설비 투자와 함께 친환경 제품과 생산기술 연구개발 강화, 전사차원의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 수행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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