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대웅제약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대웅제약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북미 및 중남미 아메리카 대륙을 거점으로 주요 국가 대부분에 펙수프라잔을 진출시켜 글로벌 경쟁력이 입증된 셈입니다. 계열 내 최고 신약인 펙수프라잔을 전 세계에 공급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습니다.” (박현진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

대웅제약이 콜롬비아 바이오파스社와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칠레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인 ‘펙수프라잔’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만 340억 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지 국가에서 펙수프라잔 제품 유통 판매 권리를 바이오파스사에 부여했으며 4개 국가의 소화기질환 칠료제 시장 규모는 6300억 원에 달한다.

대웅제약과 바이오파스 양사는 오는 2024년까지 계약 국가에서 펙수프라잔의 현지 허가를 취득한다는 계획이며 대웅제약이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면 바이오파스가 현지 임상 및 허가 취득 절차를 담당하고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대웅제약은 앞서 이미 계약을 체결한 브라질,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6개국에 펙수프라잔을 진출시키면서 ▲브라질 800억 원 ▲멕시코 570억 원을 포함해 계약 규모만 1770억 원에 이른다.

특히 중남미 인구 약 70%에 해당되는 권역에 펙수프라잔을 공급하면서 중남미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펙수프라잔의 전 세계 라이선스아웃 계약 금액은 현재까지 1조 370억 원 규모다.

중남미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펙수프라잔은 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며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 제지이며 PPI 제제보다 증상을 빠르게 개선 시킨다.

특히 증상이 심한 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비교군인 에소메프라졸 대비 3배 많은 환자들에게서 가슴 쓰림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