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DB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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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임지훈 PD] 지구가 인간에게 말합니다. “제발 학대하지 마세요” “할퀴고 파헤쳐지고 태워져서 상처만 남았습니다.”

어느 날 인간이 지구에 존재하면서 평화롭던 지구는 다양한 방법으로 학대를 받아왔습니다.

인간들은 자신들의 ‘생존’을 강조하며 오래전부터 석탄과 기름을 태웠고 그렇게 뿜어져 나온 탄소 배출량은 지구의 표면 온도를 서서히 달궈왔습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2차, 3차 산업화 시대를 맞은 인류는 더욱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산업 기술로 앞세워 지구를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지구 곳곳에 설치된 공장마다 석탄 화력의 시커먼 연기가 대기를 가득 메웠고 그럴 때마다 지구의 온도는 치솟았습니다.

지구온난화는 북극의 차가운 얼음마저 녹이고 있습니다. 기형적인 기후변화로 해수면과 수온도 높아졌습니다. 지구가 병들어가고 있다는 방증이죠.

도대체 인간은 왜 지구를 괴롭힐까요? 지구는 인간을 위해 넓고 비옥한 기름진 토지와 깊고 푸른 바다, 그리고 쾌적한 자연을 선물했는데 인간은 왜 이토록 모질게 지구를 학대하고 있을까요?

기상학자들은 말합니다. 지구의 온도가 계속 올라가면 앞으로 100년 이내 지구 대부분은 인간이 살아갈 수 없는 재앙의 땅으로 변하고 결국 인류는 멸종할지도 모른다고 말입니다.

불규칙한 계절과 기후변화, 심각한 지구온난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에 대한 ‘학대’를 이제 멈춰야 합니다.

지구는 자연 생태계 뿐 아니라 인류 자신을 지켜낼 수 있는 ‘마지막 보루’입니다. 지구에 대한 학대를 이제 멈춰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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