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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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풀필먼트 혁신이 대두됨에 따라, 네이버는 다양한 물류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NFA를 통해 판매자와 이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것이다. 이번 산업은행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물류 영역뿐 아니라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각 산업 영역에서 혁신을 일으키는 스타트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벤처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

네이버에서 지난 17일 산업은행과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공동 투자 및 지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물류를 포함한 디지털·뉴딜 분야 스타트업에 공동으로 투자하고, 네이버 풀필먼트 협력(NFA·NAVER Fulfillment Alliance) 기업 대상 금융을 지원하는 등 국내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먼저 양 사는 ▲동대문 패션 시장 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동 투자 및 지원에 나선다. 네이버는 동대문 패션 SME들이 물류 고민 없이 판매와 마케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동대문 물류 스타트업과의 제휴를 강화하고, 산업은행은 관련 운영 자금 투자를 지원한다.

 양 사는 1호 투자 기업에 커머스 플랫폼 브랜디를 선정했다. 브랜디는 동대문 기반 풀필먼트 서비스 통합 관리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9월 네이버 100억, 지난 4월 산은 100억 투자 유치를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네이버 풀필먼트 협력(NFA)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융자 지원도 추진한다. SME들의 다양한 풀필먼트 니즈를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금융 지원을 강화하여 이커머스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엑셀레이터인 D2SF와 협력하여 로봇, AI 등 뉴딜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공동투자로 혁신 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네이버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은행의 NextRound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해 지속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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