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조직개편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 분야를 모색하고 미래환경에 두려움 없이 변화하고 혁신을 체질하고자 하는 HDC그룹의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개편된 조직을 통해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정립해 새로운 사업 플랫폼 발굴을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미래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혁신본부를 신설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에 맞춰 미래 준비 기능을 강화하고 ESG경영을 위한 미래혁신본부와 안전경영실을 신설했다. 또 상품개발 기획 및 영업력 강화를 위해 개발본부와 수주본부를 개발영업본부로 통합했다.

마케팅과 브랜드 역량 강화를 위해 개발영업본부 내 마케팅 부문을 신설하고 기존 4본부 2실 29팀 10그룹 1지사에서 4본부 4부문 1실 31팀 5그룹 1지사로 조직을 개편함과 동시에 지난 2018년 건설업계 최초로 도입한 애자일 조직을 발전시켜 프로젝트 조직을 신설했다.

여기에 새로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평적 리더십과 전문성을 보유한 젊은 리더 역시 대거 발탁했다.

새롭게 신설된 미래혁신본부는 미래 전략팀과 HR혁신팀, 디지털플랫폼팀으로 구성돼 디지털 트렌드의 능동적 대처와 함께 신사업 발굴과 신기술 개발, 미래 인재 육성 등 중책을 전담하게 된다.

무엇보다 ESG가 강화되고 있는 기업환경 변화에 따라 안전 및 환경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안전경영실도 신설했다.

개발본부와 수주본부를 개발영업본부로 개편해 상품개발 기혹 및 기능별 영업도 강화한다. 특히 프로젝트 조직을 신설해 사업 추진 시 담당자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빠른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등 책임경영의 도입으로 업무의 일관성과 통합성을 높였다.

전략을 고도화하기 위한 마케팅 부문도 본부 내 신설하고 마케팅팀과 상품기획팀으로 구성해 새로운 콘셉트의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온/오프라인 고객 경험을 혁신해 통합적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현장관리의 고도화도 추진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장의 스마트한 변화 모색을 위해 건설디지털팀을 통해 회사 운영의 기반이 되는 각 부문의 경영효율황에 주력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전문성에 따른 실력주의 인사 원칙의 기조 아래 회사의 중장기 전략 방향에 부합하는 혁신형 인재 등용에 중점을 뒀다.”며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발탁, 진취적이고 젊은 인재를 핵심 조직에 앉히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수평적 리더십을 강조하고 나선 HDC현대산업개발은 젊은 인재 등용과 함께 그동안 꾸준하게 육성해 온 여성 인재 발굴 일환으로 여성 리더를 추가로 선임했다. 실제로 이번 인사에서 1개 부문과 1개 팀장에 여성 인재가 새롭게 발탁되면서 전체 31개팀 가운데 23%에 달하는 7개 팀을 여성 리더가 이끌게 됐으며 여성 임원도 3명에 달하고 있다.

한편 국내 대표 디벨로퍼를 강조하고 나선 HDC현대산업개발은 리츠와 인프라 펀드 등을 통해 운영 부분의 역량을 강화하고 밸류체인을 최대한 활용하며 차별화된 양질의 부동산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아파트 고척 아이파크를 비롯해 공릉역세권과 용산철도부지, 광운대역세권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플랫폼을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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