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친환경·사회적 책임·윤리를 골자로 한 ESG 경영化가 전 세계 기업들의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SK건설이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면서 ESG 경영 실천과 강화에 나섰다.

SK건설은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 솔라커넥트와 RE100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신재생에너지 트렌드에 맞춰 국내 기업들의 RE100 이행을 위한 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SK건설이 보유한 다양한 사업개발 경험 및 관리 역량과 솔라커넥트의 태양광 분야 전문성 및 IT 기술을 결합한 경쟁력 있는 태양광 개발 플랫폼을 구축, RE100 가입 국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원한다는 게획이다.

실제로 SK건설은 ESG를 경영의 새로운 핵심 가치로 삼고 지난해부터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협업에 나선 솔라커넥트는 금융과 IT 역량을 바탕으로 태양광 전 밸류체인에 걸친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며 글로벌 환경정보 평가기관 CDP로부터 국내 최초 ‘재생에너지 프로바이더’ 자격을 인증받아 RE100 이행 전략 수립 및 조달 솔루션을 제공하고 가상발전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형원 SK건설 에코에너지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솔라커넥트와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 지속적으로 사업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 해설 / RE100(Renewable Energy 100%)?

오는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현재 구글과 애플 등 전 세계 290개 기업이 참여 중이며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등 SK그룹 8개사가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RE100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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