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월 2일 신규 확진자는 55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 유입은 25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10만 419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65명, 경기 156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343명이고, 비수도권은 부산 35명, 경북 28명, 대전·충북 각 19명, 경남 18명, 대구 17명, 전북 15명, 강원 10명, 세종·충남 각 8명, 울산 7명, 제주 4명, 광주·전남 각 1명 등 총 19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부산의 한 노래주점 관련 확진자는 최소 149명으로 늘었고, 대전의 한 횟집을 시작으로 감성·유흥주점, 노래방 등으로 이어진 사례의 확진자는 총 35명이다.

이 밖에도 가족, 직장, 병원, 고등학교, 교회 등을 고리로 한 새로운 감염 사례가 나왔다.

정부는 확산세를 최대한 억제하고자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이달 11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

하지만 봄철 여행과 모임이 증가하는 데다 다음 달 4일 부활절과 4·7 재보선까지 앞두고 있어 코로나19가 더 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긴장하고 있다.

또한 특정 대규모 집단발병 사례보다는 정부의 방역 대응이 어려운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737명이 됐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