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연구를 통해 상피간엽이행과 관련된 특징적인 유전자들 가운데 엔자루타마이드 저항성 세포주에서 과발현되는 ISL-1 전사인자를 밝혀냈습니다. 이를 통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개인 특성에 맞는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뇨의학과 최재덕 교수)

노원을지대학교병언 비뇨의학과 최재덕 교수가 제29회 대한전립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지난 6일 열린 학술대회에서 ‘거세저항성 전립선암(CRPC)에서 상피간엽이행(EMT)을 통한 ISL-1의 발현이 엔자루타마이드 약제 저항성을 촉진한다’는 주제로 한 연구가 인정돼 본 상을 받았다.

대한전립선학회에서 시상하는 최우수학술상은 그동안 진행한 연구 성과 및 우수성과 향후 연구 계획서를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하며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 등 전립선 질환 분야 발전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한 최 교수는 비뇨기종양과 전립선, 복강경, 요길금, 결석 등 비뇨기 질환 전반을 진료 중이며 현재 대한비뇨의학회 학술위원회위원,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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