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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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김창우 교수가 지난 11월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IF 10.252)에 1 저자로 게재한 논문을 통해 BRIC(생물학 연구정보센터)에서 소개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약칭 한빛사)’에 등재되었다.

해당 논문은 면역항암치료 분야의 전문가들인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김찬, 전홍재 교수와 수행한 공동 연구의 결실로, 대장암의 복막 전이 동물 모델에서 항암 바이러스와 면역항암제 병합치료의 효과를 밝혀냈다. 김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에서 2017년 기본연구과제를 수주하여 완료한 후 2020년 신진연구과제를 수주하여 본 과제에 참여하였다.

BRIC은 우리나라 생명과학 연구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웹사이트다. BRIC에서 등재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은 엄격한 기준에 따라 해외 주요 학술지에 게재된 한국 과학자들의 우수한 논문을 소개하고 사기 진작에 일조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래 소개한 국내 과학자들은 9,000여 명에 달한다.

이번 등재에 대해 김 교수는 “기초 분야가 아닌 임상의사, 특히 외과 영역에서는 한빛사의 기준을 충족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영광스러운 일을 맞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다. 연구를 주도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동기들인 김찬, 전홍재 교수에게 감사하며, 각 분야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기초, 임상과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 사이의 공동 연구들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 더욱 활성화되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창우 교수는 등재 이전에도 BRIC에서 소개하는 ‘상위피인용논문’에 국내외 연구자들로부터 150회 이상 인용된 논문을 등록하는 등 빼어난 연구 역량을 선보이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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