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KT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활성하를 위해 KT 자체적으로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구축해 운영 중입니다. 자가소비 건물용 연료전지 사업 진출과 소규모 분산발전 자원 확대를 통해 에너지 자립화 실현에 앞장서겠습니다.” (KT 기업신사업본부 문성욱 본부장)

정부의 K-뉴딜 정책의 활성화를 위해 KT가 지능형 가상발전소 운영 및 전력중개 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물류센터에 0.9MW급 차세대 수소 연료전지(SOFC: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발전 설비를 구축했다.

지능형 가상발전소 운영은 KT만의 연료전지 관리 시스템(FC-EMS)을 통해 ‘가상 발전 사업자(이하 VPP)들의 효율적인 발전 운용을 돕는 사업이다.

소규모 전력중개 사업은 전역에 분산된 신재생에너지원과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 등에서 생산된 1MW 이하 전기를 중개사업자가 모아 전력시장에서 거래하는 사업이다.

이번 KT 대구물류센터 사례처럼 유휴 공간에 설치된 연료전지 설비에서 생산된 전기를 모아 전력거래소에 판매한다.

전력중개 사업은 앞으로 실증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며 KT는 지난 2016년부터 전력중개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전력중개시스템 개발 및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AI(인공지능)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투명하고 정확한 거래를 보장하는 ’KT 기가 에너지 트레이드‘라는 상품을 미리 선보이기도 했다.

KT는 지난 18년부터 대관령 KT 수련관, 대전 대덕2연구단지에 연료전지발전설비를 구축하며 전력중개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창원과 구미의 산업단지에도 총 6.7MW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그린뉴딜 ▲수소경제 활성화 ▲스마트산단 활성화 등 정부 정책에 맞춰 DR, 연료전지, 에너지효율화 등 앞으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무엇보다 수소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인 ’연료전지 사업‘ 분야는 대용량 발전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도심지에 적합한 건물용 소용량 연료전지 상품을 준비 중이다.

용어 해설

▲ FC-EMS는? 센서와 계측장비를 통해 연료전지설비이 실시간 상태와 장애관리, 통계/분석, 가스누출/화재감시, 원격제어 등 기능을 제공하는 KT의 지능형 연료전지 관리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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