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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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SK텔레콤은 통신 안테나 제조기업 ‘하이게인안테나’와 함께 업계 처음으로 통신 안테나의 플라스틱(레이돔, Radome)을 재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SKT는 지난해 2월 ‘하이게인안테나’ 등 중소 안테나 협력사에게 노후 안테나의 플라스틱 재활용 방안 연구를 제안했고, 약 2년 동안 수 차례 개량 작업과 현장 성능 점검을 통해 안테나 레이돔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 재활용 레이돔을 써도 신제품과 같은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재활용 레이돔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GR(Good Recycled Product, 우수재활용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이동통신사와 중소기업이 협업하여 이동통신 장비 GR 인증을 획득한 것도 처음이다.

안정열 SKT SCM1그룹장은 “특수 통신 장비 플라스틱, 고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원 재활용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협력사와 함께하는 사회안전망(Safety Net) 구축과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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