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협력사와 한 마음으로 장애인 이웃들의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무척 뜻 깊었습니다. 변화하는 사회공헌 패러다임에 발맞춰 다양한 지원활동을 추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사회공헌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협력사와 합동으로 ‘비대면 물품기증 캠페인’을 진행,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에서 개관기념식과 함께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홍정길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밀알복지재단으로부터 밀알일산점 개설지원 및 지속적인 후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긴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앞서 지난 4월 오픈한 굿윌스토어 밀알 일산점은 10여명의 장애인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악재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이번 협력사 합동 물품기증 캠페인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과 120곳 협력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무인 접수, 택배 수거 등 철저히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협력사 임직원들은 각각 8000점, 3000점 등 총 1만 1000점 규모의 물품들을 기증했으며 앞서 상반기 기증한 물품 3200점을 포함하면 올해 총 1만 4000점에 달한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등 물품의 재가공 상품화과정 전반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해 근로수익을 창출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재활시설이며 분류작업을 거쳐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부터 연 2회 꾸준히 물품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만 5000점 규모의 물품 기증과 물품수거용 탑차 기증, 임직원 봉사활동에 이어 굿윌스토어 신규 점포 개설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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