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루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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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미국의 클라우드 기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이머전트 커넥트(Emergent Connect)’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텍사스 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머전트 커넥트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환자의 진단 영상 분석을 제공하는 온라인 PACS 개발 기업이다. PACS는 의학용 영상 정보의 저장, 판독 및 검색 기능 등의 수행을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머전트 커넥트는 전 세계적으로 4만 7천 개 이상의 사용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수 백만 개의 진단 영상 데이터를 관리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회사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병원 및 헬스케어 센터는 별도의 설치나 추가 부품 없이 루닛의 AI 솔루션을 진단에 활용할 수 있다.

이머전트 커넥트의 공동 창업자인 마이크 스피어스(Mike Spears)는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의 시스템을 사용하는 병원 및 헬스케어 센터들을 비롯해 영상을 분석하는 전문의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루닛의 AI 기술과 우리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 만나 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분석 결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이사는 “전통적인 PACS 시스템을 넘어 클라우드 기반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보다 많은 의료 전문가들에게 다가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머전트 커넥트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데이터 기반 의학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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