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데이터 댐 7개 사업의 연계 구성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일리포스트=데이터 댐 7개 사업의 연계 구성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일리포스트=신종명기자] 일자리 창출을 위한 디지털 뉴딜의 대표 과제 ‘데이터 댐’ 프로젝트 2103개 기관이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데이터 댐 7대 핵심사업에 참여할 기관 2103곳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자리와 경기부양, 미래투자를 위한 것이라고 과기정통부는 배경을 설명했다.

데이터 댐은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바우처 사업 ▲AI데이터 가공 바우처 사업 ▲AI융합 프로젝트(AI×X)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클라우드 이용바우처 사업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2925억 원이 배정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는 584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과제기획위원회의 검증을 통해 선정된 10대 분야 150종의 데이터를 구룹화해 72개의 그룹과제를 진행하게 된다.

기업당 최대 3억 원을 지원하는 ‘AI 바우처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에 AI를 도입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반도체 개발부터 창업, 치매예측, 투자분석, 수어번역, 법률, 대기오염 측정 등 17개 분야에서 209개 과제가 진행된다.

‘AI데이터 가공바우처 지원사업’은 489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이번에 620개가 지원 적격 수요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보유한 데이터를 AI학습용 데이터로 전환시켜 AI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AI×X’(282억 원)는 16개 컨소시엄이 ▲군 의료지원 ▲감염병 대응 ▲해안경계 ▲산단 에너지 효율화 ▲불법 복제품 판독 ▲지역 특화산업 혁신 ▲국민안전 확보 ▲지하공동구 관리 등 8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250억 원)는 물류, 헬스케어, 교육, 비대면 복지 등 4개 플랫폼 개발과제와 63개 서비스 개발과제로 추진된다.

‘클라우드 이용 바우처’사업 참여업체에는 국내 중소기업의 업무환경을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로 전환해 경영환경개선과 비대면 상황에서 업무 연속성 내재화를 위해 컨설팅‧전환비용‧이용료 등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지원대상으로 346개사를 우선 선정했고, 이달 중 수요기업을 추가 발굴해 연내 600개 이상의 기업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405억 원을 투입해 데이터를 수집‧분석‧유통하는 5개 플랫폼과 50개 센터를 추가 구축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구축’사업에는 14개 컨소시엄이 사업 참여를 신청한 상태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분야 전문가의 평가와 적정성 검토 작업 등을 거쳐 최종 5개 컨소시엄을 선정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