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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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종명기자] 애즈웰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를 비롯한 기업과 연구기관 등 36여 곳이 비대면 서비스 개발에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차 추경을 반영한 ‘비대면 비즈니스 디지털혁신 기술개발 사업’ 수행기관을 확정, 발표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됨에 사회‧경제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사업은 ▲비대면 서비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핵심기술 개발(ICT 기술개발) ▲비대면 서비스 사업화 지원(R&D 바우처)으로 나뉘어 추진되며 수행기관은 분야별로 20개 과제씩이 선정됐다.

과제당 15억 원씩 18개월간 진행되는 ICT기술개발 분야에는 기업 13개, 연구기관 2개, 대학 1개가 각각 선정됐다.

연구기관 가운데는 ETRI와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6개의 과제를 추진한다.

ETRI는 ▲언택트 솔루션 증강현실(AR) 글래스 개발 ▲비대면 커머스를 위한 실공간 변형 합성 기술개발 ▲비대면 실감형 텔레프레즌스 및 공연 플랫폼 기술개발 등의 과제를 단독, 수행한다.

또 KETI와 공동으로 ▲다자 참여 화상회의의 음질 향상 기술개발 ▲감염성 호흡기 질환 셀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패치 및 다중생체정보 분석 알고리즘 기술개발에 나선다.

KETI는 ‘감염병 확산 억제를 위한 국민 참여형 디지털 방역 기술개발’을 하게 된다.

민간기업에서는 ㈜에즈웰이 ‘재택 근무시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Spaceless 가상 오피스 플랫폼 기술개발’에 나서고, 가천대학교는 ‘인공지능(AI) 기반 비대면 문진환자 및 상태 자동 분류를 위한 스마트 사이니지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대학에서 유일하게 과제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가천대는 ‘뇌인지-행동 데이터 기반 비대면 정신건강문제 실시간 인터랙티브 셀프 모니터링 하드웨어/소프트웨어(HW/SW) 플랫폼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R&D 바우처 과제에[는 ㈜유비마이크로가 ETRI와 함께 ‘지능형 언택트 헬스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는 것을 비롯해 20개 업체가 참여한다.

과기정통부는 내달까지 사업비를 모두 지급해 원활한 연구개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오상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하고 디지털전환도 가속화되고 있다”며 “기업들이 비대면 비즈니스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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