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글로빅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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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드라마∙영화제작 및 예능 컨텐츠 업체 글로빅엔터테인먼트(이하 글로빅)가 통일규격 유가증권(통일주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 주요주주이자 기업공개 컨설팅을 맡은 라윤홀딩스는 법무법인 혜를 글로빅의 기업공개 컨설팅 파트너로 선정하고 통일주권 발행업무 대행을 의뢰했다.

통일주권 발행은 기업공개(IPO)의 사전 작업 성격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도 글로빅이 법무법인 혜를 통하여 통일주권 발행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알려졌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통일주권을 8월 중으로 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일주권은 한국예탁결제원의 인정을 받아 계좌간 대체∙입출고 할 수 있는 증권을 뜻한다. 통일된 규격으로 사용 편리성과 거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현재 국내시장은 통일주권 발행 및 명의개서대리인 제도를 두고 증권투자자의 주식 관련 업무를 공신력 있는 제3자인 명의개서대리인으로 하여금 수행토록 하여, 투자자의 권리 보호는 물론 발행회사의 경비 절감과 증권시장의 효율화 등을 꾀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실물증권을 직접 소지하지 않고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제도 때문이다. 해당 업무는 현재 증권예탁원과 하나은행, 국민은행에서 수행하고 있다. 이번 글로빅의 통일주권 발행은 하나은행을 통하여 진행되고 하나은행은 글로빅의 명의개서대리인 자격을 갖게 된다.

한편 글로빅은 최근 종영한 ‘유별나! 문셰프’, ‘동네 앨범’을 제작한 바 있고, 최근 연기자 홍수아를 비롯해 총 5명의 연기자를  영입하여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메니지먼트 사업을 확장 중에 있으며. 추가로 다른 연기자의 영입도 추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 주최하는 9월 12일과 13일로 예정된 코리아 뮤직 드라이브 페스티발의 주관사도 맡았다. 양일간 K-POP 가수 40여팀이 출연하고 특히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도입한다. 또한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대형 예능 프로젝트도 진행중에 있다. 글로빅은 이 외에도 여러 드라마와 영화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빅 관계자는 “기업공개의 자세한 일정을 곧 공시하겠다”면서 “기업공개 절차의 첫 단계인 통일규격유가증권의 발행 절차를 개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투자자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빅은 내년 8월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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