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국세청 수장 후보에 김대지 차장을 지명했다.

부산 출신인 김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정부 민정수석 당시 행정관으로 근무할 당시부터 인연을 맺어왔다.

신임 국세청장 후보로 내정된 김대지 차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지난 2010년 국세청 부동산거래관리과장을 거쳐 2018년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7월부터 국세청 차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 후보자를 내정한 청와대는 김 내정자가 국세청에서 쌓은 현장 경험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국세 행정 혁신과 민생경제를 위한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장관급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에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을, 차관급인 부위원장에는 최영진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을 각각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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