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 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시장이 실종됐다는 최초 신고자는 박 시장의 딸이며 경찰은 지난 9일 오후 5시 10분께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곧바로 소방 수색대와 수색작업에 나섰다.

숨진 박 시장은 실종된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서울 가회동 서울시장 공관을 빠져나와 오전 10시 53분에 와룡공원에 설치된 CCTV에 포착됐다.

이후 박 시장의 행방은 오후 3시 40분께 핀란드 대사관저 인근에서 휴대폰 신호를 통해 확인됐다.

실종된 박 시장을 찾기 위해 수색에 나섰던 경찰과 소방 수색대는 최초 실종신고 이후 7시간 만에 서울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박 시장의 시신을 찾아냈다.

한편 숨진 박 시장은 전직 여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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