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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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효성은 ‘그린경영 비전 2030’을 기반으로 전사적 친환경 경영을 추진해왔습니다. 효성은 이를 바탕으로 재활용 저탄소 소재 사업을 포함해 전 사업부문에서 친환경 제품 확대 및 시장 발굴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

효성그룹 섬유 부문 기업 효성티앤씨가 제주도에서 버려진 폐페트병을 이용해 친환경 가방을 생산키로 했다.

이를 위해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개발공사, 플리츠마마 등과 함께 제주의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사업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마련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은 제주지역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이며 제주도개발공사가 제주도에서 버려지는 페트병을 수거해 효성티앤씨가 페트병을 재활용한 칩을 이용해 리사이클 섬유 ‘리젠제주’를 만든다.

또 이를 친환경 가방 제조 스타트업 플리츠마마가 최종 제품을 제작하며 오는 6월 5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삼다수는 제주도내 폐페트병을 별도 분리 수거해 의류와 가방에 적합한 원재료를 확보하며 500ml 페트병 기준 16개로 친환경 가방 1개를 생산할 수 있다.

아울러 효성티앤씨와 환경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재활용 플라스틱 수입 대체 효과와 전국적으로 페트병 등 재활용품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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