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부터 김정원 교수, 권도현 박사과정
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부터 김정원 교수, 권도현 박사과정

[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하면 소형과 경량, 저가의 장치로 1000조분의 1 수준의 광주파수 안정화가 가능해 다양한 양자 센서를 센서 네트워크 형태로 확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KAIST가 부품의 신뢰성과 가격 경쟁력이 확보된 광통신용 광섬유광학 기술을 이용한 광주파수 안정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김정원 교수 연구팀이 개발에 성공한 ‘고성능 주파수 안정화 기술’을 이용하면 150테라헤르츠(THz)의 넓은 대역폭에 걸쳐 일정한 간격으로 분포한 60만 개 이상 광주파수 모드들의 선폭을 동시에 1헤르스 수준으로 낮춰 원자시계나 주파수 분광학에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광주파수를 기반으로 한 양자 센서의 성능 력시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교수 연구팀의 기술은 최근 대기 중 유해물질 모니터링 등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듀얼콤 분광학을 위한 고성능 광원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한편 권도현 박사과정이 1 저자로 참여하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시간표준센터와 공동연구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벤시스’ 지난달 27일 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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