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플랫폼 강점 살린 2030 세대의 자유로운 계좌 개설

데일리포스트=카카오페이증권, 정식 서비스 28일만에 50만 계좌 달성
데일리포스트=카카오페이증권, 정식 서비스 28일만에 50만 계좌 달성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자산 관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2030세대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권계좌 개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대홍 대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감염증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펜데믹(감염증 대유행) 선언 이후 국내외 증권가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도 혼조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내수 경기 침체와 불안정한 주식시장의 변덕이 심화되고 있지만 최근 모바일 플랫폼 이용 빈도가 높은 2030 세대를 겨냥해 출범한 카카오페이증권이 정식 서비스 채 한달도 안돼 무서운 속도로 계좌를 늘려나가며 나 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머니 업그레이드를 통한 증권 계좌개설 수가 정식 서비스 개시 28일 만에 50만 개를 돌파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코로나19 감염증이 정점을 보이고 있던 지난달 27일부터 증권 계좌 업그레이드 정식 서비스를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주가 하락에 따른 어려운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6일만에 20만 계좌를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가입자 연령대는 모바일 플랫폼 이용률이 높고 상대적으로 증권 서비스 경험이 적은 2030세대가 전체의 68.4%를 차지했으며 특히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사회초년생(25~34세) 비중이 39.2%에 달했다. 여기에 모바일 금융 소외계층인 50대 이상 세대도 8.9%에 달했다.

이처럼 단기간 빠른 계좌 개설 증가율을 보인 데는 일반 증권사 영업 시간에 제한을 받지 않은 플랫폼의 편리함 때문에 계좌 개설 시간이 자유로웠다는 평가다. 실제로 평일 오후 4시부터 오전 8시까지 영업 외 시간 개설 비중은 46.4%였고 4명 중 1명은 주말에 계좌를 개설했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조만간 금융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색다른 투자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며 기존 증권 서비스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머니가 자동 예탁되는 계좌 잔액에 대해 오는 5월 31일가지 시중금리보다 높은 최대 연 5%(세전)를 매주 지급하며 무제한 보유한도 및 예금자 보호(1인당 최대 5000만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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