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차별화된 물 기술로 대체 에너지 생산
롯데건설, 차별화된 물 기술로 대체 에너지 생산
  • 신종명 기자
  • 승인 2020.03.25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롯데건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롯데건설

[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롯데건설은 수생태 보전을 위해 노력했던 만큼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수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개발을 통해 물 시장 개척 및 수처리 기술을 선도하겠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

롯데건설이 하수처리시설과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정수장 및 상하수도관로를 비롯해 롯데월드타워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시공하고 관련 기술을 연구 개발해 수자원 생태계 개선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지난 2014년 아시아 최대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완공했으며 포항시는 이 시설이 완공되기 전 공업용수의 부족으로 기업 및 공장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은 물이 부족했던 포항철강공단에 하루 10만 톤의 공업용수를 공급하게 됐으며 포항시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의 준공으로 안정적인 용수 확보가 가능해졌다.

롯데건설은 또 포항 하수종말처리장 2단계 증설 건설공사와 울산 농소하수처리시설 등 다수의 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잇달아 완공했다.

최근에는 전북 부안군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 및 부산광역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높이를 자랑하는 롯데건설이 시공한 롯데월드타워는 물을 활용한 냉난방 기술이 적용됐으며 준공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열 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건물의 물은 여름에 대기보다 5도 정도 차갑고 겨울에는 10도 정도 따뜻한데 이 같은 물과 대기의 온도 차이를 활용하면 냉난방이 가능하다.

이를 수열에너지 냉난방이라고 하는데 롯데월드타워는 지하 6층에 위치한 에너지 센터로 유입되는 물을 열 교환기와 펌프 등 설비로 통과시켜 에너지를 만들고 발생한 에너지를 냉난방에 활용한다.

최근 하수처리 기술개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은 하수처리시설의 수질정화 성능을 향상하고 공사비와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굵은 모래알 정도의 크기로 뭉쳐진 미생물 덩어리를 이용해 하수를 처리하는 환경신기술을 개발했다.

이른바 ‘호기성 그래뉼 미생물’을 이용한 이 기술은 기존 기술보다 시설 규모와 소요 부지가 작아서 설치비 절감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태영건설과 블루뱅크와 공동으로 이 기술을 개발해 지난 2018년 환경부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신기술 인증과 검증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롯데건설은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나 음식물 폐수, 축산 폐기물과 폐수 등을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발전기를 가동하는 연료로 사용돼 전기를 생산하는데 활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