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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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삼성카드와 백화점 할인부터 무료주차, VIP멤버스바 이용 등이 가능한 ‘신세계 THE S 삼성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23일 삼성카드와 제휴를 통해 선보이는 본 카드는 VIP 혜택을 겸비한 카드를 통해 잠재적 VIP 고객을 육성하고 백화점 문턱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백화점은 제휴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에게 매달 백화점 5% 할인이 가능한 백화점 할인쿠폰 6장과 무료 주차권 3매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THE S 카드의 가장 파격적인 혜택은 ‘스페셜 마일리지’ 2배 적립이다.

THE S 카드 이용 고객은 기존 VIP 고객(골드 이상 VIP)보다 2배 많은 적립률인 구매금액 100%가 적립된다.

여기에 매달 한도금액 내에서 백화점 7% 할인은 물론 기존 VIP고객 서비스인 멤버스바 역시 이용 가능하다. 재테크와 육아, 예술, 교양, 인문학 등 강좌로 구성된 신세계 아카데미(문화센터) 역시 5% 할인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카드 출시는 카드사의 영역’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오히려 카드사보다 더 주도적으로 관여해 신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THE S 카드 역시 신세계가 주도한 상품으로 삼성카드와 빅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맞춤형 혜택 설계와 카드 디자인 및 네이밍 등을 차별화했다.

신세계백화점은 THE S 카드 개발에 앞서 고객 소비 패턴 빅데이터에 따라 백화점 VIP 고객들이 선호하는 업종을 엄선했다. 아울러 VIP 고객들은 일반 제휴카드 고객보다 쇼핑과 건강, 교육, 통신 등 4가지 카테고리에서 더 많으 지출을 하는 것으로 보고 관련 업종에 집중했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지난해 백화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제휴카드 고객이 높은 충성도를 기반으로 많은 소비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향후 백화점 성장에 큰 축이 될 미래 VIP고객 선점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제휴카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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