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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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SK텔레콤이 ADT캡스와 이노텝 등과 함께 ‘5GX 드론 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3사 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지난 18일 영상통화로 진행된 협약식에서 협약을 통해 5G 드론 시장 선도 및 관련 생태계 조성을 도출해 낸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5G 기반 산업용 드론 서비스는 다수의 드론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으며 통신망 연결 지역에서는 초고화질 영상(4K) 같은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의 긴급 출동 ▲공공 인프라, 산업단지 등 시설물 대상 모니터링 및 점검 보안 ▲대기 환경 측정 ▲3D 측량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정확도와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3사는 산업용 드론 서비스 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공공안전과 재난, 산업시설 보안, 실시간 측량 등 분야에 걸쳐 공공과 민수 등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5G 기반 통신과 드론, AI 기반 영상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솔루션 역시 개발해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하다.

현재 글로벌 산업용 드론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망 산업으로 지난 2017년 5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25년 59억 달러로 약 1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5GX 드론 관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드론의 영상 송 수신을 위해 5G 등 통신망 기반 저지연 영상 전송 기술인 ‘SRT’와 지능형 영상 분석 엔진인 ‘VA’ 기술을 제공키로 했다.

지능형 영상분석 플랫폼 기업 이노텝은 SK텔레콤이 개발한 SRT와 VA 기술을 시스템화하고 5GX 드론의 움직임에 따라 발생되는 영상 데이터와 데이터를 분석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상용화 시 서비스와 유지 보수 업무를 맡게된다.

보안기업 ADT캡스는 5GX 드론과 ADT캡스의 통합 관제 플랫폼 및 출동 인프라를 활용해 보안 및 제휴사업 서비스의 공동 기획과 컨설팅, 구축, 유지, 보수 등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김윤 SK텔레콤 CTO는 “드론은 5G/AI 등 ICT(정보통신) 시너지를 통한 잠재력이 큰 분야”라며 “드론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5G와 드론, AI 기반 지능형 영상 분석의 융복합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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