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문 닫고 코로나19 최전선 대구 달려간 실천 의사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전국의사총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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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방상혁 의협 부회장(사진)을 정의하자면 우한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대구 경북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보고 자신의 병원 문을 걸어 닫고 곧바로 현지로 달려가 방역 활동에 나섰습니다. 누구보다 소명을 지키려 노력하는 의사입니다.” (전국의사총연합 관계자)

방상혁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부회장이 미래한국당(이한 한국당)의 비례대표 도전에 나서면서 의협과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 등 의료단체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전의총에 따르면 4.15 총선 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출사표에 나선 방 부회장은 지난 10년간 전의총 운영위원을 지냈다.

[대한의사협회 방상혁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방상혁 부회장]

방 부회장은 평범한 제주도 개원의사로서 국내 의료제도의 올바른 발전과 국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현장에서의 의료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을 위한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한국당 비례대표 후보에 도전장을 던진 방 부회장은 제37대 의협집행부 기획이사를 거쳐 40대 의협집행부 상근 부회장을 수행하고 있다.

방 부회장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가 대구 경북 지역을 강타하면서 부족한 의료진 지원과 현지 주민 진료를 위해 자신이 운영 중인 병원을 뒤로 한 채 감염 사태의 최전선인 대구에서 방역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최대집 의협 회장과 더불어 문재인 케어의 전면적 정책 변경과 의료에 대한 국가재정 투입 등을 골자로 한 ‘의료정상화를 위한 의료개혁 단식 투쟁’을 위해 7일간 단식에 나섰다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다.

전의총 관계자는 “방상혁이라는 의사 보다 올바른 국내 의료제도에 대한 열망을 가진 사람을 알지 못하며 국민 개개인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의사를 알지 못한다.”며 “그는 거대한 대학병원 교수의 명예도 없고 성공한 개원의로서 재력을 갖지 못했지만 성실한 개원의로서 진료의 소임과 왜곡된 의료제도에 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대구에서 방역 활동에 나선 방상혁 부회장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대구에서 방역 활동에 나선 방상혁 부회장

전의총은 방 부회장의 그간의 행보를 바탕으로 미래한국당이 ‘문재인케어’, ‘코로나19’ 대규모 감염사태 등 현 정권의 빗나간 의료정책과 시스템을 정상화하고 싶다면 방 부회장의 국회의원 비례대표 공천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전국의사총연합은 지난 2009년부터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이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올바른 의료제도의 항구적 정착을 위해 노력했으며 불법의료행위 근절과 탈북민 학교 삼정학교 지원과 자선행사 등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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