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부터 양주웅 현대車 연구원, 김병일 에이텍에이피 실장
데일리포스트=사진 좌측부터 양주웅 현대車 연구원, 김병일 에이텍에이피 실장

[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양주웅 현대자동차(주) 책임연구원<사진 좌측>과 김병열 ㈜에이텍에이피 실장<사진 우측>이 3월의 엔니지어로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9일 2020년 3월 대한민국 엔니지어상 수상자로 양주웅 책임연구원과 김병열 실장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대기업 수상자인 양 책임연구원은 운전자가 탐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마트키를 이용해 원격제어로 조향 이외 기어변속과 제동을 통한 주차를 지원하는 원격 스마트 보조시스템을 개발, 상용한 공로다.

이 시스템은 원격 스마트주차와 후벙 교차 출동방지 보조시스템, 후측방 모니터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시스템 개발로 주차 편의 기술을 한 단계 높이고 향후 자율주행 3단계 이상의 무인 발렛 주차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김 실장은 국내 금융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 현금자동입출금기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실장은 2016년부터 부산은행, 우체국, 기업은행, 농협은행 등에 필요한 현금자동입출기 개발에 참여해 비대면 금융서비스에 최적화된 제품을 만들었는 평가를 받았다.

김 실장이 개발한 현금자동입출금기는 은행 창구에서만 가능했던 계좌개설과 카드·통장발급 등의 업무도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김 실장은 각종 은행업무를 자동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점포용 현금입출금기 제품 사용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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