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대한의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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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회원들이 기부해 준 소중한 성금을 코로나19 피해 지역 회원들을 위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박종혁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인들을 돕기 위해 전국의 회원들로부터 모금한 성금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경북대학교병원에 긴급 지원했다.

이번 마스크 지원의 취지는 의료인들에게 가장 기초적이며 필수적인 방역용품인 마스크가 전국적으로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 최일선에서 감염증에 맞서 사투를 벌이면서도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대병원에 지원했다.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환자를 돌봐야할 의료인들이 사용할 마스크가 부족해 위험에 노출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최후의 보루인 의료인이 감염되면 환자 치료에 치명적인만큼 회원들의 소중한 성금은 의료인 지원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협은 지난달 26일부터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을 진행 중이며 모금에 참여할 의사 회원은 입금시 면허번호와 이름을 명시하면 된다.

입금은행은 하나은행 228-910007-35304(예금주: 대한의사협회)로 계좌송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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