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네이버/보건복지부 유튜브 영상 캡처)
(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네이버/보건복지부 유튜브 영상 캡처)

[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556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환자 12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자 가운데 3,4번째 사망자도 나왔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 123명 중 75명은 종교집단 신천지 관련자였다. 75명 중 대구에서 63명, 경북에서 7명, 경기에서 2명, 부산·광주·경남에서 각각 1명이 확진됐다.

75명을 제외한 다른 신규환자 48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에 있다. 48명 중 대구에서 30명, 경북에서 13명, 경남에서 3명, 부산과 제주에서 각각 1명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확진 환자 556명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는 총 465명, 신천지 관련 확진 환자는 총 306명이 됐다.

확진 환자 가운데 3·4번째 사망자도 발생했다. 4명의 사망자는 모두 경북에서 나왔다. 이중 3명이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이 있었다.

1번째 사망자는 청도 대남병원에서 숨진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이며, 2번째 환자는 청도 대남병원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 직후 폐렴 증세 악화로 숨진 50대 여성이다.

4번째 사망자는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57세 남성이다.

지난 21일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 후 22일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41세 남성도 3번째 사망자로 공식 집계에 포함됐다.

현재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인원은 확진자를 제외한 2만2077명이다. 이 가운데 1만6038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603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