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민아 인턴기자] “비즈파트너와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강화할 것입니다.” (권혁수 SK건설 건축Tech 그룹장 )
SK건설이 스마트건축과 OSC 기반을 확대를 위해 카뮤이앤씨와 유창이앤씨, 장평건설 등과 상생 및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OSC 방식은 기존 건축 현장 부지가 아닌 공장 등 외부에서 건축 부재를 사전 제작해 현장에 이송하고 설치하는 기술 방식이며 대표적으로 PC공법과 모듈러 공법이 있다.
SK건설은 PC(Precast Concrete) 제조·시공 전문업체인 까뮤이앤씨와 함께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PC공법 적용 범위를 기존 40%에서 최대 70%까지 확대한단 계획이다.
PC는 공장에서 목적에 따라 미리 만든 콘크리트 제품으로 균일한 품질과 강한 내구성이 특징이며 공사기간을 단축한다. SK건설은 PC공법을 지식산업센터와 물류센터로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모듈러(Modular) 제작·시공 전문업체인 유창이앤씨와는 기존보다 튼튼한 철골 구조의 모듈화된 현장사무실을 개발한다.
설치 후 3회 이상 재활용이 가능하고, 지붕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등 친환경 건축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도 가능하다. 향후 아파트 옥탑, 재활용·자전거 보관소, 공기 청정 부스 등에도 모듈러 방식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토공 전문업체인 장평건설과는 기술개발 MOU를 체결하고, 개량 CIP공법(Reform Cast In Place Pile)을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기존 CIP공법(콘크리트 말뚝을 주열식으로 시공해 흙막이 벽체를 형성하는 공법)에 비해 공사비를 5%가량 줄이고, 공기도 5% 이상 앞당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