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인천 송도현대프리미엄아울렛 신종 코로나 확진자 다녀가
데일리포스트=인천 송도현대프리미엄아울렛 신종 코로나 확진자 다녀가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일요일(3일) 아이들과 현대 아울렛 다녀왔는데 불안합니다. 도대체 방역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뉴스를 보면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마음 놓고 외출하기가 무섭기만 하네요.” (인천 용현동 주민)

지난 1일 토요일, 인천지역 최대 쇼핑 명소인 송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에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활보하고 다녀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천지역이 발칵 뒤집혔다. 확진자로부터 매장이 뚫렸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현대 아울렛은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

6일 송도 프리미엄 아울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번째 확진 환자가 매장을 다녀 간 사실을 알고 오는 7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임시 휴점에 나섰다.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측은 지난 1일 오후 4시30분쯤 확진자가 매장을 방문한 사실을 통보받았으며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살균소독과 점검을 위해 임시 휴점의 취지를 밝혔다.

19번째 코로나 확진자 환자는 지난 1일 오후 4시께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인천시와 연수구보건소 역학조사반을 급파해 정밀 역학조사 진행 중이다.

합동 역학조사반은 체류 시간, 카드 사용 내역 및 폐쇄회로tv(CCTV) 등을 통해 이동 동선 및 접촉자를 확인 중이며 접촉이 확인된 모든 대상자들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접촉자 전수에 대한 증상 유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격리 및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며 또한 해당 기존 주기적으로 방역 실시 중이었던 시설 및 역사 주변에 대해 보건소 및 쇼핑몰 자체인력을 투입, 긴급 방역조치도 동시에 이뤄질 계획이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지난 5일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19번째 환자(남·36)가 역학조사 결과 인천 연수구 대형쇼핑몰인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송도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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