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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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현대건설과 현대일렉트릭의 장점을 활용한 협업을 통해 양사간 신재생 및 스마트전력 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지속적으로 미래 에너지신사업 연구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겠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

현대건설과 현대일렉트릭이 ‘차세대 전력인프라 및 에너지신사업의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신재생 발전 및 에너지신사업 ▲스마트 전력시스템 개발 ▲국내 신송전 변전소 사업 등 총 3가지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을 모색키로 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현대건설 에너지사업부장 손준 전무와 현대일렉트릭 배전영업부문장 박종환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개발 체결에 따라 현대건설은 현대일렉트릭과 함께 신재생 발전의 새로운 사업참여 기회를 발굴하고 스마트 그리드 관련 전력기술 사업모델을 공동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는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를 더해 전력 생산과 소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아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전력망을 뜻한다.

아울러 아파트 등 공동주택 및 공공건물 적용을 목표로 스마트 전력간선시스템을 개발 협력과 향후 신송전(70kV급) 변전소 사업 역시 공동 참여키로 협의했다.

무엇보다 지난 2017년 말 정부가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2016년 13.3GW 오는 2030년 63.8GW까지 약 5배로 늘릴 계획이어서 향후 신재생에너지 분야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신재생 에너지원에 대한 전력인프라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민간 건설사와 전력에너지솔루션 업체가 선제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만큼 협력을 확대해 신재생 및 스마트 전력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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