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입국하던 中 여성 ‘우한 폐렴’ 확진 판정…춘제 관광객 대비해 ‘감시 강화’
韓 입국하던 中 여성 ‘우한 폐렴’ 확진 판정…춘제 관광객 대비해 ‘감시 강화’
  • 곽민구 기자
  • 승인 2020.01.20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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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질병관리본부 제공)
(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질병관리본부 제공)

[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국내에서도 중국 '우한 폐렴' 첫 확진자가 발생, 우려를 낳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오전 12시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의 여성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국 여성은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우한 폐렴’ 증상을 보여 격리돼 검사를 받았다. 현재는 국가 지정 경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조사에서 ‘우한 폐렴’ 근원지 방문, 확진 환자 또는 야생동물 등과 접촉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에서 첫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확진환자는 검역 단계에서 확인돼 지역사회 노출은 없는 상황이다”이라고 전하며 “현재 항공기 동승 승객과 승무원 등을 조사 중이다. 접촉자는 관할 보건소에 통보해 ‘능동감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능동감시’란 마지막 접촉일로부터 14일간 발열,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관리 체계다. ‘능동감시’ 중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 격리 및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중국 내 확진자만 200명을 넘길 정도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현재 태국(2명), 일본(1명), 한국(1명)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한국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춘제 연휴 기간 관광객 입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감시 및 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시도별 대책반을 구성해 설 연휴 비상방역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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