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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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민아 인턴기자] "오는 9일은 서성환 선대회장의 17주기 추모식입니다.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창업자의 의지는 희망가게와 같은 CSR(사회공헌)활동의 밑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입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

아모레퍼시픽의 한 부모 여성의 자립을 위한 공헌 활동은 2020년 경자년에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희망가게는 한 부모 여성과 그 가족들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제공하고 창업을 통해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서성환 선대 회장의 ‘인류 봉사’ 일환이기도 하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7일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한부모 여성 창업 대출 지원 사업인 ‘희망가게’ 400호점을 개점했다. 2020년 새해 첫 포문을 연 것이다.

공모를 통해 선발하는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는 최대 4000만 원의 창업자금(운영자금 2천만 원, 점포 임차보증금 2천만 원)이 연 1%의 상환금리로 제공된다. 상환 기간은 8년이며 상환금과 이자는 또 다른 한부모 여성을 위한 창업 지원금으로 운영된다.

특히 희망가게 사업은 일반 금융회사 이용이 어려운 한부모 여성에게 담보나 보증을 요구하지 않고 신용 등급과 관계없이 창업자금을 대출해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8년 연말 기준으로 희망가게 창업주의 월평균 소득은 242만 원, 평균 상환율 83%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희망가게는 지난 2004년 1호점을 개점한 이후 2011년 100호점, 2013년 200호점, 2016년 300호점, 2019년 400호점을 개점하며 희망가게 창업주들과 함께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또 희망가게 400호점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수동 밥한끼'로 결정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창업자의 의지를 이어받아 희망가게와 같은 다양한 CSR 활동을 지속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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