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신임 사장
데일리포스트=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신임 사장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한국콜마홀딩스 계열사 콜마비앤에이치가 기획관리 총괄 윤여원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딸인 윤 신임 사장은 이번 공동대표 이사 선임으로 정화영 대표와 투톱 체제를 이뤄나갈 전망이다.

지난 2001년 한국콜마 마케팅팀에 입사해 화장품 트렌드변화 분석과 시장분석을 담당하며 한국콜마 성장과 K-뷰티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윤 사장은 지난 2009년부터 콜마비앤에이치 자회사 에치앤지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화장품 유통과 고객사 발굴 능력을 키워왔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콜마비앤에이치 기획관리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한국콜마 건강기능식품 사업부 성장에도 기여해 연평균 20% 성장을 주도한 바 있다.

윤 사장은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 ODM No.1 기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글로벌 헬스&뷰티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와 중국 등 전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독자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사장은 2018년 부친인 윤동한 전 한국콜마 회장으로부터 콜마비앤에이치 주식을 증여받았다. 현재 소유 지분율은 4.4%로, 최대주주인 한국콜마홀딩스(50.2%)와 2대 주주인 한국원자력연구원(12.0%)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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