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SK건설 웨어러블 기기 개발
데일리포스트=SK건설 웨어러블 기기 개발

[데일리포스트=김민아 인턴기자] “SK건설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같은 차별화된 상품개발을 통해 SK뷰 고객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할 것입니다.” (권혁수 SK건설 건축테크그룹장)

‘IoT(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산업로봇’, ‘드론(건설현장 무인기)’, 어쩌면 건설현장에서는 조금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용어들이다. 과학 또는 IT 전자 통신 기술들이 이제 아파트나 도로공사, 산업건설 현장에서 공정을 단축하거나 삶의 질 확대를 위해 적용되고 있다.

더 나아가 이제 웨어러블 기기까지 개발되면서 주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고하고 나섰다.

SK건설은 입주민 건강관리를 위한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했다. SK건설과 SK텔레콤, 인바디 기업과 함께 SK뷰 단지 내 웨어러블 기기 적용을 통해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데이터 제공은 물론 아파트 단지 내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필요한 기능이 탑재됐다.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SK뷰 입주민은 체지방률과 기초대사량, 수면 패턴 및 개인 건강정보 변화추이를 살펴 볼 수 있고 인바디에서 확보한 국민 1400만명의 체성분 데이터를 토대로 도출한 개인별 목표치를 수신할 수 있다.

여기에 원패스 기능과 연동해 공동현관 자동열림과 엘리베이터 자동호출이 가능하고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세대 방범용 감지기 작동 및 일괄소등 스위치 상태와 주차위치도 기기의 화면 터치만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SK건설은 이 기기에 비상벨 호출과 CCTV를 함께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비상시 기기를 한 손으로 3초간 움켜쥐면 비상벨이 작동하고 해당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CCTV 화면이 방제실 모니터에서 확대돼 입주민의 긴급 상황을 실시간 전달할 수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웨어러블 기기를 지적재산권 출원 진행 중이며 공모를 통해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인천 운서동에서 분양 중인 ‘운서 SK뷰 스카이시티’에 적용을 시작으로 순찾적으로 SK건설이 시공하는 전 건축물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지난 12일 SK텔레콤과 인바디 등과 함게 ‘SK뷰 단지 내 입주민 건강관리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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