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아이티센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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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아이티센그룹의 굿센이 건설 ERP와 경영관리 솔루션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SW 전문기업에 집중할 것을 선언했다.

굿센은 수익성이 낮은 공공사업 관련 HW 유통, SW 유지관리 용역 등 공공사업 부문 영업을 지양하고, 마이크폴리스와 합병을 통해 기존의 주력사업인 건설 ERP, ITO에 집중하는 동시에 본격적으로 기업경영관리 솔루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굿센의 기업경영관리 솔루션은 회계 컴플라이언스에 대응할 수 있고, 개정 외부 감사법에 따른 시장의 요구에도 100% 부합하는 솔루션이다. 마이크로폴리스 합병 후 총판권을 확보하게 된 독일 IAS사의 CaniasERP는 도입 기간 및 비용, 유지보수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ERP 솔루션으로 중소, 중견, 대기업의 니즈를 모두 충족하는 글로벌 ERP다.

특히 굿센의 경영관리솔루션은 기업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내부회계관리제도’가 강화되면서 향후 전망이 밝다는 평가다. 올해까지 자산 규모 2조 원 이상의 상장사가 내부회계관리제도와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2022년까지는 자산 1천억 원 이상, 2023년까지는 모든 상장사 및 연결 자회사가 시스템을 도입해야 되기 때문에 시장은 급속도로 커질 전망이다.

굿센 김명준 대표이사는 “MicroCIM 등 자사의 경영관리솔루션은 동 분야에서 최강자 자리를 지켜온 솔루션으로 내부회계관리, 연결결산 등 시장을 확보하고, 아이티센그룹의 클라우드 ERP 역량을 넓히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굿센은 지난 9월 클라우드 솔루션 라인업을 완성하기 위해 마이크로폴리스를 인수하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ERP 대체 시장 및 경영관리 솔루션 시장 진입을 위한 라인업을 갖췄다. 지난 10일, 각자 대표로 신규 선임된 김명준 대표는 삼성전자 해외주재원, 삼성SDS PJT 감사팀장, 독일 MIS AG사 아태지역 총괄 CEO를 거쳐 ㈜마이크로폴리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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